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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불변(絶對不變) 신학기 시간관리 법칙
구분 : 작성일 : 2013-05-24  조회수 : 818

 

‘큰 목표’는 ‘크게’ 잡아라
우리는 자신이 정한 목표에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해서 시간 관리를 한다. 때문에 시간 관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다면 바다에서 표류하는 배와 다를 바 없다. 시간 계획을 작성하기에 앞서 목표설정이 선행돼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목표는 성취하고자 하는 실현가능한 이상이므로 상향 설정해서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편안함에 안주해 안일한 목표설정을 한다면 시간 관리의 의미는 무색해질 것이다.  


목표는 큰 목표(장기적인 목표)와 작은 목표(단기적인 목표)로 나눠 설정한다. 궁극적인 목표로 볼 수 있는 큰 목표는 진학과 관련된 것인데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이나 학과를 정하는 것이다. 입시 준비기간이 비교적 충분한 중학생의 경우, 큰 목표는 구체적이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방법을 달리할 수 있는 유연한 것이 좋다. 꾸준히 공부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작은 목표는 큰 목표를 위한 전술적 차원의 개념으로 학년과 학기, 주간과 일간별 자신이 달성해야 할 세부적인 것들이다. 예를 들면 ‘이번 신학기에 얼마만큼의 석차를 올릴 것이다’, ‘방학기간 동안 확률단원의 개념정리를 확실히 해둘 것이다’, ‘매일 영어단어 30개를 암기할 것이다’ 와 같은 방식으로 구체적이며 측정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큰 목표와 작은 목표는 상대적인 것으로 본격적인 입시체제에 돌입하지 않은 중학생들은 1년 간의 계획을 큰 목표로 삼아도 좋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희망하는 구체적인 학교가 큰 목표가 될 것이다.

 

시간을 분할하고 분배해라
시간계획을 짜기 위해서는 시간을 시각적이고 측정 가능한 무언가로 인식해야 한다. 공간처럼 구역을 나누고 그 구역에 따라 위치를 정한 후 정리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시간표를 정하고 그것에 맞춰 시간을 운용하는 것과 같다.

 

방학기간과 신학기별로 간단하게 구역을 정리해 보자.  

 


▲ 방학기간
방학은 하루 24시간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기 때문에 활용하는 자에겐 기회요, 놓치는 자에겐 불행의 서곡이다. 어떤 학생들은 넘치는 시간에 혼란스러워하며, 수면시간부터 식사시간까지 시간대가 달라져 생활균형을 잃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개학과 동시에 기본적인 생활패턴이 정해진 중학생들은 방학기간도 학기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고 생활해야 한다. 따라서 학기 중의 시간표를 그대로 적용하고 그에 따른 생활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은 일정해야 하며 하루를 오전, 오후, 저녁 시간별로 나눠 계획을 짜도록 한다. 하루 활동시간 모두가 자신의 의지에 달린 관계로 동기부여가 필요한 학생들은 학원 같은 반 강제적인 수단을 활용해 스스로를 통제해야 한다. 요즘에는 모든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하는 추세이므로 학원이 필수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행학습 뿐만 아니라 방학 중의 생활균형과 시간감각을 잃지 않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학원을 활용하면 좋다.

 

▲ 신학기
평균적으로 중학생이 학교에서 보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시간별로 구역을 나눈다. 식사시간과 수면시간도 빼도록 한다. 식사시간은 40분 정도가 적당하며 수면시간은 7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렇다면 약 7시간이 하루 동안 자신이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시간이 된다. 덧붙여 학교에서 별도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은 자투리 시간으로 이해해 활용 가능한 시간을 최대한 넓히도록 한다. 물론 토요일과 휴일에는 자신이 운용해야 할 시간이 늘어난다. 시간분할이 끝나면 자신에게 맞는 시간배분을 해야 한다. 시간의 분배는 자신의 할 일을 알맞은 시간에 대입하는 것으로 주어진 시간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분배를 할 때는 자신의 생활리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한다. 학원가는 시간처럼 일상화된 시간을 고려하고 특별히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과목의 특성별(이해와 문제풀이 위주의 과목, 암기 위주의 과목)로 자신에게 유리한 시간을 접목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내 자신의 실력을 파악해라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최선의 시간 관리는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어야 비로소 가능하다. 피상적으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그쳐서는 안 된다. 신학기 들어 학교나 학원에서 치르는 모의고사 또는 문제집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그러한 후에 투자해야할 시간은 효율적으로 계산될 수 있으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의 경우 무작정 공부 잘 하는 친구의 시간계획을 모방하는데 자칫 치명적일 수 있음을 명심하자.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의 학습 노하우는 참고할 만한 대상이지만 시간계획은 자신에게 맞는 것이어야 한다.

 

실천할 수 있는 계획부터 세워라
계획 수립에는 몇 가지 유념해야할 원칙과 규칙이 있다. 첫째, 계획은 현실적이며 실현가능한 것으로 무리해서는 안 된다. 의욕만 넘친 무리한 계획은 오히려 의욕을 상실케 하는 것으로 지양해야 한다. 실천계획은 하향조정 되어서도 안 되지만 결코 자신을 얽매는 것이어서도 안 된다. 둘째, 시간계획은 작은 목표와 마찬가지로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시간계획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가능하다면 시간의 낭비는 즉시 만회하라. 예를 들면 낮에 공부하지 못한 분량은 저녁에 보충해서 그날의 계획은 그날에 모두 끝내는 것이다. 넷째, 미루는 습관은 가장 큰 적이다. 공부는 미루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인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가서야 공부해야할 양을 보고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섯째,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라. 어떤 일을 시간 내에 끝내고 싶다면 완벽해지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단시간에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라. 특히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은 장기간에 걸친 전략을 펴야 하는 과목이다.

 

시행착오는 누구나 겪는다
시간 관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익숙한 학생들조차도 계획했던 만큼 실천에 옮기지 못해 시간낭비를 초래하거나 일관되지 못한 섣부른 계획으로 우유부단해 하기도 한다. 매일 하루의 시작과 후에 하루 일과를 간단히 체크하고 시간계획상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수정해야할 부분을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원칙과 규칙을 잘 살펴서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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