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mysql_connect() [function.mysql-connect]: Access denied for user 'mypang'@'218.232.105.74' (using password: YES) in /home/iambooks/www/inc/db.inc.php on line 12

Warning: mysql_select_db():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Link resource in /home/iambooks/www/inc/db.inc.php on line 13

HOME 커뮤니티 교육뉴스
영어소설읽기
구분 : 작성일 : 2013-03-18  조회수 : 1057
교육정보 written by _앤써
 


목동에서 사는 김향미 주부는 일찌감치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공부법을 찾은 똑똑한 엄마다. 초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을 둔 김 씨는 동네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도 영어교육 전문가로 불릴 만큼 일가견이 있다.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인 아들 준형이가 초등학생 때부터 두 남매를 나란히 앉혀 놓고 영어 동화 읽기를 시작했다. 이른바 챕터북(Chapter Book)’을 활용한 영어교육이다. 동화책이나 소설책을 여러 장으로 나눈 주니어용 영문 소설책인 챕터북은 책 읽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큰 아이도 아직 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둘째 준희에게도 큰 효과가 있었다. 준형이는 중학교에 올라가고서부터 챕터북이 아닌 영어 소설책을 낱권으로 읽고 있다. 김 씨는 무엇보다 저렴하게 영어 공부를 시킬 수 있고 책 보는 습관이 길러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 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엄마들과 함께 스터디 모임도 가지며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김 씨는 영어책 읽기는 영어를 막 접하기 시작한 아이나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아이, 방학 동안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은 아이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을 상대로 한 영어교육이 초기에는 노래나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정선된 영어문장을 구사하는 것보다는 어린이들이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후에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는 문답식 영어회화학습이 주를 이뤘는데, 이제 대세는 영어 동화나 소설 읽기로 넘어간 셈이다. 영어로 된 책을 읽다보면 영어로 이야기를 구사하고 문장의 흐름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또 동화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꿈,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측면에서 훌륭한 창의력 교재이기도 하다.




영문 소설보다는 분량이 짧지만 그림 영어책인 스토리북이나 리더스북 보다는 호흡이 긴 챕터북은 한 권의 소설책을
5~8개의 장, 챕터로 나뉘어 있는 책이다. 모험, 성장, 추리 등 초등학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소재와 주제도 많아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선배 엄마들이 이미 인터넷 사이트 등에 추천 도서를 올리고 있지만 남들이 좋다는 책을 무조건 사기보다 내 아이의 레벨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에게 어려운 수준의 책을 억지로 읽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을 나타내는 리딩 레벨(RL)1부터 5까지 나뉘어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나니아 연대기> 같은 소설은 리딩 레벨이 가장 높은 5에 해당한다. 요즘에는 국내 작가들의 좋은 동화나 청소년 소설도 챕터북으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정서와 관심분야, 레벨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챕터북 세트를 통째로 주고 아이 마음대로 읽게 놔두는 것보다 아이의 성격에 맞게 읽기와 말하기 비율도 조절해주는 게 좋다. 읽는 도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엄마가 직접 해석해 주고 일일이 단어를 찾아주기보단 아이가 내용을 통해 뜻을 유추하도록 하고 단어의 뜻을 좀 더 깊이 알고자 할 때 함께 단어를 찾아봐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거나 해석하려 하지 말고, 그림 이미지와 느낌으로 이해하면서 재미를 들여야 아이들 스스로 읽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또 조금이라도 매일 정해진 분량을 함께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재미있는 영어소설을 한 권 읽고 나서 독후활동을 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영어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는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힘들다. 영어책 역시 읽은 뒤에 아이에게 책 줄거리를 간단히 물어보거나 주인공에 대해 아이가 느낀 점 등을 함께 얘기하면 자녀의 독서 이해력도 진단해볼 수 있다.

영어책만 읽히면 회화는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기 쉽다. 하지만 영어 소설책을 읽히는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바로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회화 실력이 늘더라는 것이다. 물론 독서 후 엄마는 아이의 훌륭한 영어 회화 상대가 돼 주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중학생용 영어소설은 중학생이 알기 쉬운 단어로 구성돼 있고 원작의 의미를 잃게 하지 않는 범위에서 글의 문장을 변형해 출간해 놓았다
. 복잡한 복문을 줄이고 단문으로 나눠 알기 쉽게 문장을 새롭게 구성한 경우도 많다. 자신에게 적합한 영어소설을 찾으려면 서점에서 여러 가지 버전의 책을 살펴본 뒤 자신의 어휘실력에 적합하고 쉽게 읽고 넘어갈 수 있는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초등학교 때 읽던 수준에서 레벨을 높여 읽어야 한다. 아깝다고 계속해 읽던 책만 읽으면 독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뿐 아니라 단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멈춰있게 된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영어 소설 읽기에 탄력을 받아 책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 때 챕터북으로 공부했다면 중학생 때부터는 200페이지가 넘는 낱권의 소설책이나 청소년을 위한 역사책, 철학책 등이 좋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자신의 관심분야나 자신 있는 독서분야가 형성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되, 영어에 탄력을 받았다고 해서 너무 어려운 수준이나 관심 없는 분야를 읽게 하는 건 영어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되거나 쉽게 질리므로 좋지 않다. 영어소설을 읽고 난 뒤에는 영어로 독서 감상문을 작성한다든지, 줄거리를 요약해서 영어로 정리해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영어로 소설의 주인공에게 편지를 작성해 본다든지 상상 속에서 줄거리를 다르게 편집해보는 것도 영어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설 속 주인공이 돼서 주요 장면에서 느꼈던 것들을 일기 형식으로 써보는 것도 좋다. 특히 독후활동은 영어소설 동아리를 만들면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학교 내에서도 이런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동아리에 가입해 정기적으로 영어 소설을 읽고 영어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다양한 영어소설을 돌려 보는 것도 좋다. 이런 여러 가지 독후활동을 하면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tip >>
★ 영어 소설책 재미있게 읽으려면

  1. 책을 고를 때는 자녀가 좋아하는 장르를 존중해주고 함께 고른다.
  2. 부모 욕심은 금물, 아이의 영어 수준에 맞는 레벨부터 차근차근 시작한다.
  3. 오디오 교재도 함께 활용하면 영어 듣기 실력이 좋아진다.
  4.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한글 해석을 해주지 말고 내용을 상상해 보도록 지도한다.
  5.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책 내용에 대해 아이와 대화 및 토론 시간을 갖는다.

리스트

Warning: mysql_close():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Link resource in /home/iambooks/www/inc/db.inc.php on line 31